한국일보

오로라 브릿지 예상 보다 큰 결함 발견

2019-10-2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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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브릿지 예상 보다 큰 결함 발견

수리 위해 남향 1개 차선 막아 극심한 교통정체 유발

하루 평균 4만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는 오로라 브릿지에서 당국의 예상 보다 큰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당국이 1개 차선을 막고 수리 작업을 펼치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됐다.


워싱턴주교통부(DOT)의 바트 트리스 대변인은 “당국의 심도 있는 검사 결과 철로 되어 있는 남향 오른쪽 차선 바닥에 심각한 노후현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당국은 이 노후된 바닥을 수리하기 위해 27일 오후부터 남향 차선 가운데 1개 차선의 통행을 금지시키고 수리 작업을 실시했는데 기존 3개 차선에서 2개 차선으로 줄어들면서 극심한 교통정체가 유발됐다.

트리스 대변인은 “오로라 브릿지는 안전하게 차량이 통행할 수 있지만 예방조치 차원으로 수리 계획을 수립할때까지 남향 오른쪽 차선의 통행을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교통부는 “향후 이 차선의 수리가 진행될 경우 운전자들에게 차량 통행 금지 일정을 알리고 즉각 수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견된 결함은 WDOT가 2년마다 한번씩 실시하는 정기 점검에서 발견된 것으로 브릿지 상판 아래의 철제 구조물이 예상 보다 빨리 노후된 것으로 확인됐다.

DOT는 정확히 얼마 동안 차선 통행금지를 유지할 지 모르지만 최소 1주일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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