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2시간 식료품 배송 ‘무료’ 전환

2019-10-2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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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2시간 식료품 배송 ‘무료’ 전환

프라임 회원들 대상

아마존이 정액유료 회원제인 ‘아마존 프라임’ 가입 회원들에게 ‘2시간내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마존은 식료품 배송 서비스인 ‘아마존 프레쉬’를 운용하고 있었지만 월 14.99달러의 추가 비용을 내야만 했는데 향후 추가 비용없이 연 119달러의 회비를 내는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에게 이 식료품 배송 서비스를 무료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료 식료품 배송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프라임 회원으로 ‘아마존 프레쉬’를 이용해 온 고객들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된다.

아마존의 식료품 배송 서비스의 스테파니 랜드리 부사장은 “식료품 판매가 아마존의 사업 영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프라임 회원들은 이제부터 아마존 프레쉬 혜택을 무료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아마존은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 왔고 배송 시간이 짧아지면서 고객들의 구매가 더욱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마존은 올들어 프라임 회원들에게 1일내 배송을 기본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배송 인프라를 개선하고 유통창고를 급속히 늘려오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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