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교 풋볼 감독 성폭행 혐의로 체포

2019-10-29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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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풋볼 감독 성폭행 혐의로 체포

니콜라스 프레드리코



오리건주 우드번 고교 니콜라스 프레드리코 감독

오리건주의 현직 고등학교 풋볼팀 감독이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매리온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8일 우드번 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체육 교사로 풋볼팀의 감독직을 겸하고 있는 니콜라스 프레드리코를 아동 성폭행 혐의로 체포했다.

현재 매리온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프레드리코는 4건의 2급 성폭행 등 총 10개의 혐의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7월 인스타그램에 프레드리코 감독이 미성년자와 키스를 하는 등의 행위가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는 제보를 받은 후 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관들은 프레드리코 감독이 스냅챗이라는 SNS 메시지 앱을 통해 한 여학생과 소통하며 성폭행을 저질러 온 사실을 밝혀내고 그를 체포했다.

프레드리코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우드번 교육구에서 체육 교사로 근무하며 우드번 고등학교의 풋볼 감독직을 겸임해 왔다.

교육구는 그의 체포 소식이 알려진 후 즉각 프레드리코 감독에 유급정직 처분을 내렸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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