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SF 바니스 백화점 문닫아

2019-10-29 (화)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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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거래 늘면서 오프라인 폐업

SF 바니스 백화점 문닫아

지난 2016년 SF 바니스 매장에 새롭게 문을 열었던 남성전용 플래그십 매장 모습. <사진 바니스>

100년 가까운 역사를 가진 뉴욕 리테일의 상징인 바니스(Barneys) 백화점 SF 매장이 LA 베벌리 힐즈 매장과 함께 문을 닫는다.

두 곳 매장이 문을 닫음에 따라 SF 오파렐 스트리트 77번지에 위치한 바니스 백화점의 직원 121명을 포함한 캘리포니아 소재 바니스 백화점 직원 384명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또한 백화점 건물 맨 위층에 있는 레스토랑 프레즈(Freds) 역시 폐업한다. 바니스 백화점 직원들은 11월 1일자로 해고된다.

바니스 측은 10월 초 SF 매장과 LA 비버리 힐즈 매장은 어쩌면 문을 닫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국 22개 매장 중 7개를 남기려고 했던 계획이 파산 신청 과정에서 5개로 줄어들면서 2곳 역시 문을 닫게 됐다. 따라서 바니스 백화점은 전국에 5개만 남게 된다.

바니스는 2007년 유니온 스퀘어에 4층짜리 매장을 오픈했었다. 건너편에 위치했던 포에버 21(Forever 21) 역시 파산 신청을 하면서 문을 닫는다고 발표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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