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워싱턴주 홈리스 주민수 전국 5위

2019-10-23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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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홈리스 주민수 전국 5위

2만 2,304명…오리건주도 7번째로 많아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의 홈리스 주민수가 미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대 도시 안에 포함됐다.


보안정보 사이트 ‘시큐리티닷오알지(Security.org)’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는 2018년 기준으로 2만 2,304명의 홈리스 주민들이 거주처 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오리건주에는 1만 4,476명이 홈리스 주민으로 집계됐다.

캘리포니아주가 12만 9,927명의 홈리스로 전국 1위의 불명예를 안았고 뒤를 이어 뉴욕(9만 1,987명), 플로리다(3만 1,030명), 텍사스(2만 5,310명)가 워싱턴주와 함께 5위권을 형성했다. 워싱턴주에 이어 매사추세츠가 2만 0068명으로 6위에 올랐다.

반면 전체 인구 대비 홈리스 비율면에서는 오리건주가 4위에 워싱턴주가 6위로 기록됐다.

오리건주는 인구 10만명 당 349.43명의 홈리스 비율을, 워싱턴주는 인구 10만명 당 292.54명의 홈리스 비율을 나타냈다.

오리건주 유진시는 홈리스 주민 비율이 로스앤젤레스와 뉴욕을 제치고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도시로 선정됐다.

홈리스 비율은 워싱턴D.C.가 전국 1위에, 뉴욕, 하와이가 각각 2~3위에 이름을 올렸고 캘리포니아가 5위를 기록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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