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살된 한인업주 돕기에 십시일반 동참

2019-10-23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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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살된 한인업주 돕기에 십시일반 동참

‘맥코드 마트’ 최인자씨 고펀드미에 61명 5,850달러 기부

딸 최한나씨 “지인들의 요청으로 1,000달러 목표로 만들었다”


<속보> 지난 14일 밤 20~30대로 추정되는 강도가 휘두른 칼로 무참하게 살해된 레이크우드 ‘맥코드 마트’편의점 여주인인 최인자(59·사진)씨를 돕기 위한 기부금 모금이 줄을 잇고 있다.

최씨의 딸인 최하나씨는 “사건 발생이후 사랑하는 어머니가 비참하게 변을 당해 경황이 없는 상황 속에서도 고객과 이웃 주민들이 자신들이 도울 방법을 마련해달라고 간곡하게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최하나씨는 “모금에 대한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다 고객과 이웃들의 간곡한 요청으로 지난 19일 1,000달러를 목표로 고펀드미(https://www.gofundme.com/f/in-choe-mama-support)에 온라인 기금모금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가 오픈된 뒤 한인들을 비롯해 현재까지 모두 64명이 십시일반으로 5,850달러를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하나씨 등 가족들은 이 기금을 좋은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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