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레이크우드 경찰국, 피살된 한인사건 설명회 개최

2019-10-23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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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우드 경찰국, 피살된 한인사건 설명회 개최

살해 당한 맥코드 마트 업주 최씨



28일 오후 레이크우드 시청서 ‘맥코드 마트’사건 등 현안

<속보> 한인밀집지역인 레이크우드 경찰이 최근 발생한 한인 편의점 여주인인 최인자(59)씨 사건과 관련해 한인사회에 설명회를 개최한다.


레이크 우드 경찰은 오는 28일 오후 3시30분 레이크우드 시청에서 워싱턴주 한인단체 지도자 및 언론사 등을 상대로 지난 14일 발생한 ‘맥코드 마트’주인 최씨 강도 피살 사건에 대한 브리핑 및 참석자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다.

워싱턴주 주류사회 경찰이 특정 사건을 놓고 한인사회만을 대상으로 브리핑 및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설명회를 주선하고 있는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은 “아메리칸 꿈을 실현하기위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노력하는 서북미 동포사회에서 작금의 안타까운 사건은 우울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최근 발생한 끔찍한 사건과 관련해 시의적절한 동포사회의 단합된 목소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 전 시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많은 동포분들이 참석해 우리의 목소리를 전함으로써 하루 속히 범인을 체포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4일 밤 10시께 20~30대로 추정되는 강도가 휘두른 칼로 무참하게 살해됐으며 용의자는 현재까지 체포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레이크우드 시청: 6000 Main St. SW, Lakewood, WA 98499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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