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생활상담소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2019-10-23 (수)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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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생활상담소 후원에 동참해 주세요”

27일 오후 5시30분 린우드 컨벤션센터서 후원행사 개최

힘든 시애틀 한인들의 대변자 역할을 해온 한인생활상담소(이사장 김길수ㆍ소장 김주미)가 올해도 이번 휴일인 27일 오후 5시30분 린우드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지난 1983년 문을 연 상담소는 올해까지 36년째 사회복지ㆍ헬스케어ㆍ무료법률ㆍ가정문제 상담은 물론 저소득층 시민권신청, 노인복지 등 언어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 또한 청소년 리더십 캠프를 통해 한인 2세들에게도 꿈과 도전을 갖고 리더로 성장하도록 교육의 길을 마련해왔다.

여기에다 최근에는 연방 센서스, BSK 등과 관련된 그랜트를 획득함으로써 한인 동포사회에

인구조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영유아 및 청소년 자녀를 둔 한인 부모들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추진하고 있다.

워싱턴대학(UW) 출신으로 1.5세인 김주미 소장은 상담소가 한인사회 후원뿐 아니라 주류사회로부터 적지 않은 그랜트를 받아 자립의 기반을 마련하며 상담소 발전을 이끌고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소장은 “한인생활상담소가 시애틀 한인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키워갈 수 있도록 늘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소중한 분들과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해주실 분들을 모시고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후원행사에 참석해 사랑과 정성은 물론 힘과 용기를 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후원회 참가비는 1인당 125달러이다. 참석 희망자는 전화(425-776-2400)나 이메일(kcscseattle@hotmail.com)로 알려달라고 김 소장은 당부했다.

린우드 컨벤션 센터: 3711 196th St SW, Lynnwood WA 98036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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