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 운영 식당에 2인조 무장강도

2019-10-21 (월)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한인 운영 식당에 2인조 무장강도

고객 8명 손 묶고 현금과 보석 빼앗아 도주

한인 그로서리 업주가 피살된데 이어 지난 주말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테리야키 식당에 무장강도들이 침입해 고객들을 위협한 후 금품을 빼앗아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한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킹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저녁 9시 15분께 시택 지역의 인터내셔널 Blvd. 선상 20050 블럭에 소재한 한인 운영 ‘밥스 버거 앤드 테리야키(Bob’s Burger and Teriyaki) 식당에 2명의 괴한이 침입했다.

당시 업소에는 8명의 고객이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이들 괴한은 총기로 고객들과 직원들을 위협한 후 이들의 손을 묶은 후 현금과 보석 등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 용의자들은 고객들의 현금과 보석만 챙겨 달아났고 식당 현금 출납기에 있던 돈은 손을 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지만 용의자들은 고객 1명의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고 당국은 밝혔다.

한편 20일 오전에는 페더럴웨이에 SW312가와 1ST AVE에 소재한 7-11 편의점에도 2명의 무장강도가 침입해 직원들을 위협한 후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