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택시 피터 권 의원의 승리를…”

2019-10-21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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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택시 피터 권 의원의 승리를…”

지난 20일 시택시에서 열린 피터 권 의원의 재선 후원행사에서 박영민 페더럴웨이 통합한국학교 이사장, 이수잔 시애틀 한인회 이사장, 피터 권 의원, 줄리 강 전KAC-WA 회장, 고경호 KAC-WA 이사장이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영민·신디 류·이수잔·고경호·오시은·줄리강 등 후원동참

제프리 로, 샘 조 후보 등도 참석해 11월 본선거서 승리 다짐해


시애틀 한인 커뮤니티가 연임에 도전하고 있는 시택시의회 피터 권(한국명 권승현) 의원을 승리를 위해 힘을 모았다.

지난 20일 오후 5시 시택시 알로프 시택 에어포트 호텔에서 열린 후원행사에는 권 의원 한인 정치 선배인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이 동참했다.

이수잔 시애틀한인회 이사장과 고경호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이사장, 오시은 페더럴웨이 한인회장, 줄리 강 시애틀대학 교수(전 KAC-WA 회장) 등이 참석했다.

워싱턴대학(UW) 의대 교수이자 사업가인 제프리 로 박사와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제2포지션에 출마한 샘 조(한국명 조세현) 후보는 물론 한인 2세대들도 많이 동참헸다.

지난 2016년부터 시택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권 의원은 그동안 시택시 재정적자를 흑자로 돌려놓는 한편 풀타임 경찰관 확충 등 시택시 살림살이를 잘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후배들의 멘토 역할을 하는 등 후배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권 의원은 현재 미국인 여성 후보를 경쟁 상대로 두고 있으며 오는 11월5일 선거에서 결전을 치르지만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권 의원은 세살 때 부모와 함께 뉴욕에 이민 온 후 1990년 시애틀로 이주했다. 워싱턴대학(UW)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보잉·노스트롬 등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다.

현재 시애틀 온라인 뮤직 스트리밍 회사인 랩소디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으며 주민의 강력한 권유로 시의원에 출마해 지난 2016년 시택시 의원에 당선됐다.

권 의원은 ‘하이라인 역사모임(HHS)’, ‘하이라인 보태니컬 가든(HBG)’ 등의 회원으로 사우스 킹 카운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 온 점이 카운티 의회로부터 인정을 받아 4컬쳐 이사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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