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추천 지가슬, 공관장 추천 정광식 영사 등으로

신 위원장은 이번까지 세번째 선거관리위원장 맡아

내년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한국 국회의원 선거(총선)의 시애틀 업무를 총괄할 시애틀 선거관리위원장에 신광수 전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이사장(사진 가운데)이 결정됐다.

시애틀영사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명으로 신광수, 이형종 시애틀총영사관 추천으로 정광식(사진 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지가슬씨(사진 왼쪽) 등 3명을 위원으로 하는 시애틀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형종총영사는 18일 3명의 위원 가운데 신광수 위원을 위원장으로, 중앙선관위에서 파견된 정광식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결정한 뒤 위촉장을 전달헸다.

신광수 위원장은 이번까지 3번에 걸쳐 시애틀 선거관리위원장을 맡게 됐다.

시애틀 선거관리위원회는 18일 구성과 함께 선거가 마무리되는 내년 5월15일까지 설치돼 운영되며 재외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시간 등의 결정 및 공고, 재외투표소 투표관리, 재외투표소 투표사무원 위촉, 투표 참관인 선정, 재외투표관리관 선거관리사무감독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재외선거상황실도 24시간 운영한다.

한국에 주민등록이 있는 ‘국외부재자’들은 11월 17일부터 유권자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한국 내 주민등록이 말소된 경우에도 유권자 등록을 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내년 2월 15일까지다.

유권자 등록 신청은 시애틀총영사관 방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ova.nec.go.kr또는 http://ok.nec.g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재외선거인’들의 경우 영구명부제에 의해 20대 총선 또는 19대 대선시 재외선거인으로 등록해 재외선거인 명부에 등재돼 있으면 다시 등록하지 않아도 된다.

<황양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