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서부 워싱턴 곳곳에 ‘홍수 주의보’

2019-10-21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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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워싱턴 곳곳에 ‘홍수 주의보’

킹, 스노호미시, 제퍼슨, 메이슨, 클랠람 카운티 지역에

기상청(NWS)이 서부 워싱턴 강 유역 곳곳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NWS는 21일 저녁부터 22일 저녁까지 서부 워싱턴주 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킹카운티를 비롯해 스노호미시 카운티, 메이슨 카운티, 제퍼슨 카운티, 클랠람 카운티 지역의 강물이 범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NWS는 올림픽 산간 지역과 캐스케이드 산맥에 21일 저녁에만 2~4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고 이로 인해 클랠람 카운티의 칼라와 강과 보가치엘 강,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스틸라과미시, 스카이코미시, 스노호미시 강, 킹카운티의 스노퀄미와 톨트 리버 강 등의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범람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수 주의보’가 내려진 강 외에도 올림픽 산맥과 캐스케이드 산맥과 연결되어 있는 강 유역에서는 기상청이 예상한 것 보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홍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시애틀을 비롯한 센트럴 퓨짓 사운드 지역에서는 낮은 강우량이 예상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 폭설이 내린 산간 지역에서는 눈 보다는 비가 더 많이 내릴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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