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캠퍼스서 독버섯 발견

2019-10-18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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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W 캠퍼스서 독버섯 발견

UW 캠퍼스에서 발견된 독버섯



대학측 “절대 먹어선 안돼”

워싱턴대학(UW)내에 독버섯 비상령이 내려졌다.


UW는 지난 16일 “시애틀 본교 캠퍼스에 독성이 매우 강한 ‘죽음의 모자’란 이름의 독버섯이 발견됐다”며 “이 버섯은 식용버섯과 매우 흡사하지만 식용으로 먹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어로 ‘일광대버섯’(Amanita phalloides)으로 불리는 이 버섯은 용혈소와 원형질독인 peptide toxin의 혼합체를 함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식용을 했을 경우 24시간 후에 심근, 간장, 신장의 세포에 회복불능의 장애를 일으키며 사망률이 50~90%에 달할 정도로 맹독성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버섯을 처음 먹었을 경우 메스꺼움, 위경련, 통증, 설사 등이 나타난다.

대학측은 “캠퍼스에서 딴 버섯을 먹고 이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독버섯 피해가 의심되는 사람은 UW 시설국(206-685-190)에 즉각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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