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UW, 농구 경기장서 맥주-와인 판매 허용

2019-10-17 (목)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UW, 농구 경기장서 맥주-와인 판매 허용

워싱턴대학(UW) 농구팬들이 올 시즌부터 홈경기에서 맥주와 와인 등을 마실 수 있게 됐다.

대학 당국은 16일 UW 농구팀의 홈구장인 ‘알래스카 에어라인 아레나’에서 주류 판매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UW은 PAC-12 컨퍼런스 12개 대학 가운데 6번째로 경기장내 주류 판매 허용 대학이 됐다.

UW의 제니퍼 코헨 운동부 총괄책임자는 “최근 농구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경기장 내부에서 맥주와 와인 판매에 대한 요구가 강하다는 것을 파악했다”며 “심사숙고 끝에 맥주와 와인의 경기장 내부 판매를 승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UW측은 승인에 앞서 다른 대학들의 농구 경기장 주류 판매 환경과 지난 여름 알래스카 에어라인 아레나‘를 홈구장으로 이용한 시애틀 스톰 농구팀 경기 당시의 주류 판매 결과 등을 조사해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는 판단 아래 주류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 당국은 “맥주와 와인 판매를 허용한 경기장에서는 오히려 알코올 관련 사건 사고가 줄어들었다”면서도 ’알래스카 에어라인 아레나‘에서의 맥주 및 와인 판매 과정에서 어떠한 문제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관리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