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트 버논 경찰관 총격범에 종신형

2019-10-17 (목)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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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버논 경찰관 총격범에 종신형

어네스토 리바스, 마이클 맥클라리 경관 총격 혐의로

지난 2016년 시애틀 북쪽 마운트 버논에서 마이클 맥클라리 경관에게 총격을 가한 혐의로 지난 8월 유죄를 선고 받았던 어네스토 리바스에게 법원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리바스는 2016년 12월 15일 오후 5시30분께 라벤추어 로드와 이스트 퍼 스트리트 교차로 인근의 주택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맥클러리 경관에게 총격을 가했고 맥클러리 경관은 이 총격으로 인해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지만 평생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 하는 처지에 빠졌다.

스캐짓 카운티는 지난 16일 열린 형량선고 공판에서 워싱턴주 ‘삼진법’을 적용해 리바스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했다.

스캐짓 카운티 검찰은 리바스를 1급 살인 시도 혐의 등 총 6개 혐의로 기소했고 리바스는 총격 당시 집 안에 있던 2명의 미성년자가 맥클러리 경관에서 총격을 가했다고 주장했었지만 배심원단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었다.

맥클러리 경관은 치안은 물론 보이스카웃 리더로 지역 주민들로부터 존경받아온 인물로 알려 졌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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