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팰팍 학군 주민대상 설명회서 “안전위해 개보수 불가피”
▶ 주민들, 일방통행식 진행·막대한 추가재산세 부담 이유로 반대

오는 11월 5일 실시되는 본선거에서 팰리세이즈팍 학교 증·개축안 찬반 여부를 묻는 투표용지 견본. <사진제공=버겐카운티 클럭오피스>
11월5일 주민투표서 과반이상 찬성 통과 불투명
오는 11월 5일 치러지는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되는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학교 증·개축안에 대해 한인들의 반대 목소리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팰팍 학군은 15일 팰팍 타운홀에서 한인 주민 대상 증개축안 설명회를 열었다.
그러나 이날 설명회를 찾은 한인 주민 50여 명 대다수는 갑작스러운 학교 증개축 추진과 막대한 공사비로 인한 재산세 큰폭 인상 부담, 교육의 질 강화 방안부재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냈다.
조셉 시릴로 팰팍 교육감은 “오랫동안 학교 시설 보수가 전무해 건물 노후화가 심각하다. 학교 안전을 위해 대규모 개보수가 불가피하다”며 “아울러 과밀학급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린드버그 초중교와 팰팍고 증축도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학군의 증개축안은 총 6,113만 달러라는 막대한 공사비 문제를 수반한다. 학군 측에 따르면 전체 공사비 중 주정부로부터 약 1,723만달러를 지원받게 돼 실제 주민들이 부담해야 할 공사비는 4,309만달러 규모다. 이를 충당하려면 팰팍 주택소유주들은 향후 20년간 연간 평균 372달러의 추가 재산세 부담을 져야 한다.
이와 관련 참석 한인들은 학군의 증개축안에 대해 의문과 비판 입장을 쏟아냈다.
올 들어 학군이 갑작스럽게 학교 증개축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설명이 없이 일방통행식으로 밀어부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또 막대한 비용 문제와 관련, 주민들과 충분한 사전 협의를 통해 보다 실현 가능한 예산을 편성했어야 함에도 주민 입장을 경시했다는 비판도 컸다.
한인 학부모들도 “건물만 개보수한다고 교육 수준이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교육의 질을 어떻게 개선할 지에 대해서도 구체적 방안이 필요한데 학군 측은 막대한 비용이 드는 개보수만 내세우고 있다”고 꼬집었다.
학군 측의 증개축안이 현실화되려면 다음달 5일 주민투표에서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 한다. 하지만 주민투표가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유권자의 상당 수를 차지하는 한인들의 반대 여론이 커 통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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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