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쿨존 과속 차량 3,624대 적발

2019-10-16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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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과속 차량 3,624대 적발

커클랜드시, 지난 9월 한달간…15일부터 티켓 발부

커클랜드시가 관내 3개 학교에 설치한 스쿨존 교통감시 카메라가 한달새 3,600대가 넘는 과속 차량을 적발해 차주들에게 경고장을 발송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클랜드시는 지난 9월 로즈힐 초등학교, 죤 뮤어 초등학교 캐미아킨 중학교 등 3개 학교 주변에 교통 감시 카메라를 설치해 과속 차량 적발에 나섰다.

시정부는 9월 한달을 계몽기간으로 설정했었는데 이 기간 동안 감시 카메라에 적발된 과속 차량이 3,624대로 집계됐다.

시정부는 과속 운전자들이 예상 보다 많이 발생하면서 계몽기간을 2주 더 연장시켰고 지난 15일부터는 과속을 하다 적발되는 운전자들에게 136달러의 벌금 부과를 시작했다.

커클랜드시는 등하교 시간에 학생들이 안전하게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학교에 오갈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교통 감시 카메라 설치를 결정했었다며 “계몽 기간이 끝나는 시점이었던 9월 하순에는 스쿨존에서 과속하는 운전자들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치된 감시 카메라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에만 운영되며 벌금으로 생성되는 재원은 감시 카메라 운영 경비와 학생 등하교길 안전 강화에만 사용될 예정이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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