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섯 채취 나선 70대 한인 실종

2019-10-15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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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채취 나선 70대 한인 실종

정 배나타



밴쿠버 거주 한인 정 배나타씨 스캐매니아 카운티서

밴쿠버에 거주 중인 한인 노인이 버섯 채취에 나섰다가 실종되어 당국이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캐매니아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워싱턴주 벤쿠버에 거주 중인 한인 정 배나타(Jung VanAtta, 74)씨가 지인과 함께 스캐매니아 카운티로 버섯을 채취하기 위해 나섰다가 실종됐다.

배나타씨는 버섯을 채취한 후 오전 10시께 지인과 함께 주차장으로 돌아온 후 버섯을 한 시간 가량 더 채취하고 싶다며 홀로 572 비콘 하이랜드 로드 쪽으로 간 후 돌아오지 않자 차에서 대기 중이던 지인이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가족들과 함께 인근 지역을 수색하다 배나타씨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당국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셰리프국은 실종 당일에 이어 13일과 14일에도 수색견과 드론기를 동원해 배나타씨 수색 작업을 실시했지만 그녀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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