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룩진 가을 마음
2019-10-14 (월) 07:41:49
조형자 / 윤동주 문학회
마음 한 가운데
인생의 역경이 가을 낙옆이 되어
오색갈로 얼룩져
깊은 마음의 늪속에
숨겨져 있다.
인생의 얼룩진 가을 마음을
클래식의 노래와
봉사 활동으로
씻겨 내리고 있다.
냄새나는 얼룩진
가을 마음의 낙옆이
몽땅 떨어지면
가벼운 마음으로
향긋한 추운 겨울을 맞이하겠지!
겨울이 오면
흰눈이 오겠지!
흰눈이 오면 그동안의
얼룩진 인생의 삶을
깨끗한 흰눈으로
씻어 버릴 계획이다.
<조형자 / 윤동주 문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