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뉴저지 수도세 인상되나

2019-10-12 (토) 06:59:48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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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수도관 전면 교체 위해 수도회사 요금 인상 허용 고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가 납 수돗물 문제 관련 노후 수도관 전면 교체를 위해 수도회사의 요금 인상이 허용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10일 머피 주지사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납 수돗물 위험 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2029년까지 뉴저지에 있는 모든 납 성분 수도관을 교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납 성분이 검출되는 수돗물 문제 근본 해결을 위해서는 상수도관에서 각 주택이나 건물 등으로 연결되는 오래된 납 성분 수도관을 모두 교체해야 한다는 것. 약 35만 개로 추산되는 납 성분 수도관 교체를 위한 비용은 약 23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예산 마련을 위해 수도회사가 요금을 올릴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 머피 주지사 등의 제안이다.


머피 주지사는 “낡은 수도 공급 인프라 개선을 위해 5억 달러의 채권 발행 찬반 여부를 묻는 주민투표를 오는 2020년 11월 실시할 필요가 있다”며 “아울러 개인 소유 건물이나 토지의 납 수도관 교체 비용 마련을 위해 수도회사의 요금 인상 허용 여부를 주의회가 검토하기를 바란다. 인상 폭은 최대한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고려돼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스티븐 스위니 주상원의장은 머피 주지사의 해결 의지에 찬성 입장을 밝히며 “납 수돗물 문제 해결을 위한 법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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