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여성총연합회(World-KIMWA, 회장 정나오미) 가 ‘기억하며 도약하기’란 주제로 제15회 월드킴와 세계대회를 개최했다. 9일부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3박4일간 일정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16개국 38개 지회원들과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정 나오미 회장은 “이 대회는 국제결혼한인여성들이 각자의 거주국에서 축적해온 이중문화의 현장체험을 서로 공유하는 장이 되어왔다”며 “이 대회를 통해 민간대사로서의 정체성 확립으로 모국의 세계화에 공헌해왔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국제결혼한인여성들을 조력하며 응원해준 수많은 분들, 고 이광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과 고 송전기 여사 등의 헌신을 기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월드킴와의 초대·2대 김예자,·3대 천순복, 4대 은영재, 5대 정경옥 회장, 6대 정명렬 고문, 제1회, 2회 대회장인 실비아 패튼 미국지부 회장에게 공로패를, 월드킴와 발전에 기여한 유재건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김성곤 전 국회의원 등에게도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월드킴와는 포천국제학교에 장학금을, 워싱턴 DC 6.25참전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설 후원금도 전달했다. 월드킴와 미국지부는 ‘햇살사회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