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롱아일랜드 공무원 남녀 임금차별 크다

2019-10-10 (목) 08:44:45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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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데이지, 2개 카운티·타운 등 17개 소속 직원 임금 비교

▶ 남성 연평균 10만6,700달러·여성 7만1,300달러

남성이 여성보다 고위직·육체적 노동 많아…서폭, 가장 차이 커

롱아일랜드 공무원의 남녀 임금 차별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롱아일랜드 공무원의 평균 임금을 비교해 보면 남성이 1달러를 받을때 여성은 67센트를 받는 등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스데이지는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은 2011년부터 2017년 롱아일랜드 정부에서 풀타임으로 근무한 직원들의 봉급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비교된 직원은 남성이 1만9, 400명, 여성이 1만1,700명이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2개 카운티와 타운 그리고 시티 등 17개 소속 직원들의 봉급을 비교한 결과 남성의 연 평균 봉급은 10만 6.700달러인데 비해 여성의 이의 2/3정도인 7만1,300달러로 나타나는 등 그 차이가 3만5,400달러가 된다. 또 오버타임의 수입도 여성은 남성의 73%나 받는 등 그 차이가 2만6,000달러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봉급 차이는 직책의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고위직은 남성으로 여성보다 직책이 높아 연봉도 높다는 것이다. 또 오버타임을 하는 남성 직원이 여성보다 많은 것도 이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경력에 따른 성별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남성이 더 위험하고 육체적 노동도 더 심한 것이 여성보다 봉급이 더 높은 것도 이유로 분석됐다. 여성의 경우는 90%가 클락 등 사무실 직원인데 비해 남성의 90%는 경찰, 위생국, 빌딩국 직원 소속이었다.

이번 조사 결과 2017년 남녀의 봉급차이는 3만5,400달러로 2011년의 3만3,800달러보다 더 크게 나타나는 등 그 차이가 더 벌어졌다는 점도 드러났다.

소속별로 남녀 연봉 차이가 가장 많은 곳은 서폭카운티 소속 직원, 글렌 코브 시티 직원, 낫소카운티 소속 직원, 셸터 아일랜드 시티, 롱 비치 시티 등으로 나타났다.

<이민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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