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족속과 나라에 복음전한다
▶ 교회 예산 25% 선교에 투입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담임 박석현 목사)가 아시아와 남미지역 파송,후원 선교사를 초청하여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복음으로 살것”을 다짐하는 이번 선교대회는 아침과 저녁에는 예배, 낮 시간에는 선교보고와 세미나, 패널 포럼으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박석현 담임 목사는 “선교 현장의 선교사와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의 소그룹(폴락) 멤버가 서로 만나 교제하며 기도제목을 나누기위해 선교대회를 열게됐다”고 말했다. 또 박석현 목사는 선교사가 후원자가 있다는 것에 힘을 얻고 재충전의 기회도 될것으로 기대했다. 산호세 한인장로교회는 교회 예산의 25%를 선교에 투입하는등 모든 족속과 나라의 복음 전도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선교대회 주 강사인 전호진 박사는 “16개 교단이 하나로 모인 캄보디아장로교 신학교 총장으로 있는 6년동안 현지인 사역자 훈련과 교회 개척에 힘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 개혁장로교신학교 학장을 역임한 전호진 박사는 현지인 지도자 양육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 김기석 선교사는 4일 재미 한인 예수교 장로회(재미고신총회) 파송으로 1993년부터 남미의 심장으로 일컬어지고 있는 파라과이에서 교회 개척과 복음 사역자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기석 선교사는 현재까지 3개의 교회를 개척했으며 그중 2개는 현지인에게 위임하고 1개 교회는 사역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선교사는 산호세 한인장로교회의 선교비 지원으로 비가 새는 교회 지붕을 수리할 수 있었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4일 세미나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에서 미전도 종족선교를 하고 있는 유기은 목사(One Voice Mission)의 선교 사역 소개도 있었다. 또 베트남에서 온 우석정 선교사는 “베트남은 사회주의 공화국으로 선교 제한지역이지만 교회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면서 전 인구 1억 기준 약1.2%의 기독교 신자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우석정 선교사는 남부 베트남 병원 사역과 교회 개척 등 선교사역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새벽과 저녁 예배와 아울러 무슬림과 한국 농어촌 선교, 공동체와 제자사역 세미나도 열렸다. 또 박해속 동남아선교와 북미지역 선교 현황과 대책 주제의 패널 포럼도 가졌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전체교인과 선교사가 함께하는 선교박람회도 개최했다.
2019년 산호세 한인장로교회 선교대회에는 미얀마의 박진태 선교사, 캄보디아의 문선연, 한혜숙 선교사, 태국 치앙마이 정연옥 선교사, 한국 무안의 윤관석 목사, 일본 교토의 김의겸, 김현자 선교사, 콜럼비아 김해진, 한희숙 선교사, 브라질 아마존 강광수, 강희정 선교사 등 20여명의 선교사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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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