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무슬림 탄압 중국관리 비자발급 중단

2019-10-09 (수) 08:16:00 연합
크게 작게

▶ 10일 무역협상 이틀 앞두고 양국 긴장 한층 고조

트럼프 행정부가 8일 중국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무슬림 소수민족들에 대한 인권 탄압과 관련된 중국 관리들에게 비자 발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같은 비자 발급 중단은 중국 서북부의 위구르족과 카자흐족 및 기타 무슬림 소수민족들에 대한 탄압에 연관된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는 하루 전 미 상무부가 중국의 인공지능(AI) 기업들을 포함해 28개의 중국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해 무슬림 탄압과 관련해 제재를 부과한 것에 이어 10일 미·중 무역협상을 불과 이틀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을 한층 격화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미국은 중국에 신장 지역에 대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고 임의로 억류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하는 한편 외국에 나간 무슬림들을 중국으로 귀환시키기 위한 노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이에 대해 미국에 제재를 철회하고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중국은 이와 함께 제재에 대한 보복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