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트, 밀피타스등 개통 늦어질듯

2019-10-05 (토) 12:00:00 김경섭 기자
크게 작게

▶ 시험 주행기간 90일 더 필요

바트의 밀피타스와 베리에사/노스 산호세 역의 개통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사우스 베이 주민들은 좀더 인내심을 가져야 할 것 같다. 올해 말 개통 예정이던 두 역의 개통이 내년으로 미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버니스 알라니즈 밸리 교통청(VTA) 대변인은 VTA의 엔지니어링 및 건설팀이 두 역의 공사를 10월 20일까지 끝내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것은 신설되는 역의 48개의 사소한 조정 업무 완료까지 계산에 넣은 기간이다. 그러나 그 후에도 실제 승객들이 이용할 때까지 90일의 시험 주행 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정식 개통일은 12월 28일이 된다. 그러나 미세 업무 조정이 예정대로 완료되지 않는다면 개통일은 더 늦어지게 된다.

밀피타스와 베리에사/노스 산호세 역은 프리몬트/윔스프링스 라인을10마일 연장하면서 새로 개통되는 역이다. 밀피타스 역은 그레이트 몰 근처의 몬테그 익스프레스웨이와 캐피털 에비뉴 교차 지역이다. 베리에사/노스 산호세 역은 680번 하이웨이 옆의 베리에사 로드와 노스 캐피털 에비뉴 교차 지역으로 2030년에 완공 예정인 산호세 디리돈 역 연결 때까지 이 라인의 종착역이다.


만일 이 두 역이 개통되면 요금은 종전의 탑승 거리 방식에 따라 부과되게 된다. 즉, SF의 엠바카데로 역에서 밀피타스 역이나 베리에사/노스 산호세 역까지의 요금은 편도 7.75 달러, 왕복 15.50 달러이다.

2012년 4월 이 연장 공사가 처음 시작됐을 때 바트 관계자들은 2016년에 개통될 것으로 예측했으니 실제 3년 이상이 늦어지는 셈이다.

<김경섭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