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 91개학교서 저소득·이민자학생 입학 우대

2019-10-04 (금)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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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4개 고교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 도입

뉴욕시 공립고 4곳이 추가로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desegregation program)을 도입한다.

뉴욕시교육국은 맨하탄의 버룩칼리지 부속 고교와 레퍼토리 컴퍼니 고교, 랩(Lab) 고교, 브루클린의 레온 골드스테인 고교 등 4개 고교가 뉴욕시 공립교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채택하고 저소득층과 이민자 학생들의 입학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뉴욕시에서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을 채택한 학교는 모두 91개로 늘어났다. 인종 다양화 프로그램은 성적과 상관없이 저소득층 학생과 이민자 학생들을 일정 비율로 입학시키는 정책이다.


뉴욕시는 저소득층과 소수인종 학생들이 명문 학교에 입학할 기회를 주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차별대우 폐지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이번에 차별대우 폐지프로그램을 채택한 이들 4개 학교는 백인과 아시안 학생 비율이 75~83% 수준에 달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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