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묘한 마케팅으로 전자담배에 중독, 건강 해쳐”

2019-10-03 (목) 12:00:00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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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롱아일랜드 10대 청소년 제조업체‘쥴’상대 소송

롱아일랜드의 10대 청소년이 전자담배 제조업체 ‘쥴’(Juul)을 상대로 전자담배 흡연으로 건강을 해쳤다며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매사페쿠아에 거주하는 션 호치하우저(19)는 최근 센트럴 아이슬랩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쥴은 과거 담배회사의 마케팅 전략을 이용해 교묘하게 사용자들을 전자담배에 중독시켜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장에 15살 때 망고 향이 나는 쥴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했는데 이 제품이 중독성이 있고 높은 수준의 니코틴을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기 전까지 매일 전자담배를 피웠다고 밝혔다. 또한 이로 인해 호흡곤란과 가슴통증 및 점액 생성 증가로 고통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쥴은 사랑, 매력, 성, 파티, 사교 이벤트 등을 내세워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이로 인해 담배에 중독된 흡연자들의 병이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쥴 지분의 35%를 소유하고 있는 거대 담배 제조사 알트리아와 필립 모리스도 피고로 명시됐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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