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진영-박성현-이정은 세계랭킹 탑3 휩쓸어

2019-10-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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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 국가로 최초…허미정, 17계단 올라 23위

고진영-박성현-이정은 세계랭킹 탑3 휩쓸어

허미정이 인디애나폴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자로써 우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P]

세계 최강 한국 여자 골프가 세계랭킹 1~3위를 휩쓸었다.

30일 발표된 이번 주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4위였던 이정은(23)이 렉시 탐슨(미국)과 자리를 맞바꿔 3위로 올라섰다. 올해 US오픈 우승자 이정은의 개인 최고 랭킹이다. 고진영(24)과 박성현(26)이 변함없이 1, 2위를 지키면서 한국 선수 3명이 1, 2, 3위에 줄지어 자리하는 랭킹이 완성됐다.

2006년 창설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한 국가 선수들이 1위부터 3위까지 독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9월 초에 유소연(29)이 1위, 박성현이 2위에 오르며 사상 최초로 한 국가 선수들이 1, 2위를 모두 차지하는 사례를 처음 만들었고, 이번에는 그 범위를 3위까지 넓혔다.


올해 4월에 고진영, 박성현과 함께 호주 국적의 한인 이민지가 1위부터 3위까지를 형성한 적이 있지만 한국 국적의 선수 세 명이 1, 2, 3위에 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최대 4명을 출전시킬 가능성이 큰 한국은 최근의 흐름을 이어갈 경우 ‘메달 싹쓸이’도 노려볼 만한 형국이다.

한편 지난 주말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로 올 시즌 2승째를 따낸 허미정은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7계단 상승한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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