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카란자, “ SHSAT 폐지 계속 추진할 것”

2019-09-28 (토) 06:20:39 서승재 기자
크게 작게

▶ 소수계 언론 기자간담회서 “공정한 방법으로 개선”

▶ “폐지계획 재검토” 드블라지오 시장과 상충

카란자, “ SHSAT 폐지 계속 추진할 것”

리차드 카란자(가운데) 뉴욕시 교육감이 27일 열린 소수계 언론과의 간담회에서 SHSAT 폐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리차드 카란자 뉴욕시 교육감이 특목고 입학시험(SHSAT) 폐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가겠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카란자 교육감은 27일 시 교육청에서 열린 소수계 언론과의 기자 간담회에서 “단일 시험만으로 특목고 입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말하고 “모든 학생들에게 입학 기회가 돌아갈 수 있는 공정한 방법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SHSAT 폐지를 골자로 한 특목고 입시제도를 바꾸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같은 카란자 교육감의 발언은 빌 드블라지오 시장이 이번 주 초 SHSAT 폐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 입장과 상충되는 것이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지난 25일 열린 소수계 언론 간담회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각계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특목고 입시 정책을 새롭게 논의해 나가겠다”며 사실상 SHSAT 폐지 추진 포기를 시사한 바 있다.<본보 9월26일자 A1면>

카란자 교육감은 이날 “SHSAT 폐지는 절대로 인종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힉생들에게 공정한 교육의 기회를 주기 위한 문제”라고 전제한 뒤 “SHSAT 폐지 반대를 주도하고 있는 아시안 단체들과도 언제든지 만나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논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서승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