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서 2년 연속 우승 도전

지난해 대회에서 승자의 상징인 ‘달콤한 우유’를 마셨던 박성현은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LPGA투어에서 7승을 올린 박성현(26)이 프로 데뷔 후 첫 ‘2연패’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26일부터 나흘간 인디애나폴리스 브릭야드 크로싱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의 디펜딩 챔피언이다. 지난해 리젯 살라스(미국)와 플레이오프에서 첫 홀에 버디를 잡고 우승한 뒤 대회 전통에 따라 우승을 상징하는 우유를 마셨다.
이 대회는 세계 최고의 인디카 레이싱 대회인 인디500 경주장인 인디애나폴리스 모터스피드웨이 부설 골프장에서 개최된다. 그래서 인디500 전통을 따라 우승하면 우유를 마시거나 머리에 뿌리게 한다. 지난해 박성현은 인디500 우승자처럼 경주장 피니시라인에도 입을 맞췄다. 초반 부진을 털고 거둔 시즌 3승째였고 세계랭킹 1위도 이 대회에서 탈환했다.
현재 세계 2위이자 상금 3위인 박성현은 올해도 시즌 3승째를 이 대회에서 노린다. 시즌 첫 승을 지난 3월에, 2승을 6월에 거뒀으니 3승째가 터질 때가 됐다. 박성현은 지난해 이 코스에서 나흘 합계 23언더파를 쳤다. 2라운드에는 63타도 쳤다. 샷에 흠이 없었고 라운드당 평균 퍼트도 28개뿐이었다.
박성현 외에 박인비, 김효주, 김세영, 허미정 등도 출전한다. 박인비는 2주전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에서 9위에 오르며 샷 감각을 끌어올렸다. 시즌 첫 승이자 LPGA투어 통산 20승에 다시 도전한다. 시즌 4승을 올린 세계 1위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불참하는 가운데 2017년 1회 대회 우승자인 상금 4위 렉시 탐슨(미국)과 상금 5위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이 한국 선수 우승을 위협할 후보들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