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발레호 메어 아일랜드 초목산불 3에이커 태워

2019-09-26 (목)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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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호 메어 아일랜드에 25일 아침 초목 산불이 발생했다.

KTVU의 보도에 따르면 메어 아일랜드(Mare Island) 쇼어라인 헤리테지 보호구역(Shoreline Heritage Preserve)에 25일 오전 3시경 산불이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누군가 고의적으로 전봇대를 자르려는 시도를 했으며, 전선이 떨어지면서 초목에 불길이 발화했다. 발레호 소방수사관 빌 트위디가 공개한 손상된 전봇대에는 누군가가 톱으로 전봇대 가운데를 자르려던 흔적이 나타났으며, 인근에서 칼날도 발견됐다고 트위디는 밝혔다.

이 산불로 3에이커가 탔으며 50% 진화됐다. 건물이나 인명피해는 없으며, 대피령도 내려진 바 없다. 국립기상청은 산불이 위성사진으로도 포착됐다고 말했다.


국립기상청은 25일까지 노스베이 산지 등에 산불경고령(red flag)을 내린 바 있다. 메어 아일랜드는 경고령이 내려진 지역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불발생 지역인 215에이커 크기의 쇼어라인 헤리테지 보호구역은 시 소유로, 발레호 레일로드 애비뉴와 오하라 코트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김지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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