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주민 2명 독감으로 사망
2019-09-26 (목) 12:00:00
김경섭 기자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 당국은 24일 독감으로 인해 어린이를 포함한 2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어린이 사망자는 최근 해외여행을 갔다 돌아왔으며 보건 당국은 그 어린이가 해외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 어른 사망자는 65세 이하로 어린이 사망자와는 다른 증세를 보였다고 보건 당국은 밝혔다. 산타클라라 보건 당국은 사망자들의 이름 등 정확한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산타클라라 보건 당국은 이들 사망자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지 아직 알 수 없다고 했으나 주민들에게 독감 예방 접종을 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했다. 미국에서 독감은 보통 10월부터 발생하는데 작년의 경우 독감으로 사망한 65세 이하의 사람은 8명이었다.
사라 코디 산타클라라 카운티 보건국 의사는 “이번 사망이 독감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모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독감 예방 접종은 생후 6개월 이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하며 특히 임산부, 5세 이하의 어린이, 65세 이상의 고령자, 고질적인 독감 환자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독감 예방이나 예방접종에 관한 문의는 www.sccphd.org/flu로 하면 된다.
<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