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버클리 아쿠아틱 파크 박테리아 감염 경고

2019-09-25 (수) 12:00:0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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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 아쿠아틱 파크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박테리아 수치 증가 때문에 공원 내의 물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라는 경고문을 보고 버클리 시의 추가 조치를 기다리고 있다.

경고문은 20일에 붙었는데 공원 내 물의 박테리아 수치가 증가해 가능한 한 물과 접촉하는 것을 피하고 물과 접촉했을 경우 집에 가서 샤워를 하라고 돼 있다.

150명의 회원을 가진 버클리 물놀이 클럽(Berkeley Paddling and Rowing Club)의 회장인 엘라인 바덴은 공원에 붙은 경고문이 너무 모호하며 좀더 자세하게 안내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지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졌다는 경고는 공원 이용객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다고 불평했다. 왜 박테리아 수치가 높아졌는지 어느 정도 높아졌고 어느 정도 위험한지 공원 내 식수를 마시면 안 되는지 등에 대한 아무런 추가 설명이 없다는 것이다.

버클리 시 관계자는 공원의 수질 검사를 계속 하고 있으며, 하수구의 박테리아가 빗물을 통해 공원 내에 유입되면서 박테리아 수치가 증가했을 가능성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몰라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했다.

<김경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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