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미국 최고 ‘커피도시’

2019-09-24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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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미국 최고 ‘커피도시’

월렛허브, 커피숍 수 등 14개 항목 근거로 랭킹

스타벅스의 본고장인 시애틀이 미국 최고의 커피도시로 분석됐다.


월렛허브가 최근 전국 100대 도시를 대상으로 14개 항목을 조사해 발표한 ‘2019 미국 베스트 커피도시’ 순위에서 시애틀 1위를 차지했다.

조사항목은 ▲카푸치노와 원두커피 판매가격(낮을수록 높은 점수) ▲가구당 커피관련 소비액수 ▲커피 제조업체 수 ▲성인당 커피 소비량 ▲커피 메이커를 소유한 가구 비율 ▲소비자평가 별 4.5이상을 받은 커피판매점 수 ▲인구당 커피숍 수 ▲인구당 도넛가게 수 ▲무료 와이파이 제공 커피점 수 ▲커피애호가 단체 수 등이 포함됐다.

시애틀은 인구당 커피와 티 제조업체수에서 전체 2위에, 인구당 커피숍 및 카페수 전체 4위에 오르는 등 비교적 모든 항목에서 상위권에 포진했다.

시애틀에 이어 뉴욕이 2위에 올랐고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오리건주 포틀랜드가 4위로 선정됐다. 로스앤젤레스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대의 커피체인인 스타벅스 본사로 인해 시애틀이 세계 최고 커피도시로 인식돼오고 있지만 이처럼 구체적인 항목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시애틀이 커피친화적인 도시임이 재입증된 것이다.

오하이오주 톨레도가 전국 최악의 커피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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