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웨스트나일 환자 발생

2019-09-18 (수)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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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나일 환자 발생

오리건주 하니, 데슛츠, 말러 카운티서 5명

오리건 동부지역에서 웨스트 나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주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동부 지역인 하니, 데슛츠, 말러 등 3개 카운티에서 5명의 주민들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고 4마리의 말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3개 카운티에서만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가 올해 들어 80마리나 발견됐다고 보건당국은 밝혔다.

데슛츠 카운티 감염 주민은 타주로 여행을 갔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대부분 모기에 물려 감염되지만 수혈이나 신체조직 이식, 임신, 분만, 수유과정을 통해서도 옮겨지는 경우도 있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보통 독감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지만 심할 경우 뇌염은 물론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한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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