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혹스 시즌 2연승 거둬

2019-09-16 (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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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혹스 시즌 2연승 거둬

시애틀 시혹스의 러셀 윌슨이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수비수를 제치고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스틸러스에 28-26 승리…캐럴 감독 68회 생일

시애틀 시혹스가 개막전에 이어 첫 원정경기도 승리를 거두면서 시즌 전적 2연승을 기록했다.


시혹스는 휴일인 15일 피츠버그에서 열린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28-26으로 2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는 쿼터백 러셀 윌슨이 견인했다. 윌슨은 이날 3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던지며 300야드 전진을 기록했고 타잇엔즈 윌 디즐리가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낸데 이어 신인 리시버 D.K. 멧카프도 NFL 입단 이후 첫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냈다.

윌슨은 이 경기에서 35번의 패스를 시도해 6번만 실패하는 등 정확한 패스로 고비마다 시혹스를 이끌며 득점 기회를 마련했다.

윌슨은 이날 3개의 터치다운을 성공시키면서 NFL 입문 이후 201번째 터치다운을 올렸고 NFL 역사상 5번째로 짧은 시간에 200개 터치다운 마크에 도달했다.

스틸러스는 쿼터백 벤 로슬리스버거가 부상으로 3쿼터 시작과 함께 후보 쿼터백 메이슨 루돌프에게 자리를 넘겨주면서 공격의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로슬리스버거는 2쿼터 종료 직전 플레이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혹스는 이날 경기에서 오펜시브 라인 D.J. 플루커가 발목 부상으로 후반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시혹스는 22일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센추리링크 필드로 불러 시즌 세번째 경기를 치른다.

한편 시혹스 피터 캐럴 감독은 이날 68회 생일을 맞아 승리와 함께 축하파티를 열기도 했다. 캐럴 감독은 NFL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감독이며 특히 이날 시혹스에서 100승을 거두는 업적을 이뤄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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