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간 대응 프로그램 지원금 60만 달러 승인
2019-09-14 (토) 12:00:00
김경섭 기자
▶ SC카운티, YWCA SV·커뮤니티 솔루션에 지원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10일 신디 차베즈 수퍼바이저가 제안한 강간 대응 프로그램에 6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강간 대응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YWCA 실리콘밸리(YWCA Silicon Valley)’와 ‘커뮤니티 솔루션(Community Solutions)’ 등 두 단체에 60만 달러를 지원하자는 차베즈 수퍼바이저의 제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지원금 승인은 성폭행으로 피해를 입은 여성들은 빠른 시일 내에 법적 대응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졌기 때문이다. 차베즈 수퍼바이저는 “ 카운티가 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이해하고 이 문제에 적극 개입하게 된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60만 달러의 지원금은 카운티의 일반기금에서 나오며 503,000달러는 YWCA 실리콘밸리에 97,000달러는 커뮤니티 솔루션에 주어진다. 타니스 크로스비 YWCA 실리콘밸리 CEO는 지역 정치지도자들이 법적 대응이 시급한 피해 여성들을 이해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5월 성폭행 피해 여성들을 위한 강간 대응 프로그램 예산 5백만 달러를 삭감해 YWCA 실리콘밸리의 주 차원의 지원금은 겨우 45,000달러만 남아 있는 상태였다.
크로스비는 “주법은 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법적 대응을 보장하고 있지만 법적 절차 진행 지원금은 전무한 상태”라고 주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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