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H마트 다운타운점 문열었다

2019-09-13 (금)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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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다운타운점 문열었다

H마트가 시애틀의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에 오픈한 ‘디스트릭트 H’ 매장에서 한 직원인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디스트릭트 H’ 12일부터 영업 개시

미주 최대 아시안마켓 체인인 H마트가 지난 12일 오전 11시 시애틀 다운타운점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H마트 권중갑 회장 등 관계자들은 이날 ‘디스트릭 H’(District H)라는 상호로 문을 연 시애틀 다운타운 매장에서 힘찬 출발을 알리며 한인마켓이 서북미 중심지에서 번창하길 기원했다.

시애틀 다운타운 디스트릭H는 아마존 본사 등 IT 기업들이 집결해 있는 사우스 레이크 유니언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은 1만4,000 평방 피트에 달한다.

이 매장은 기존 H마트 매장과 달리 프리미엄급 아시안 마켓으로 럭셔리한 인테리어 실내 디자인은 물론이고 내츄럴 푸드, 유기농 상품 등 2만5,000여 상품을 취급한다.

특히 4,000평방 피트에 달하는 푸드코트에는 제과점 등을 갖췄으며 ‘그랩 앤 고(Grab and Go)’부서에서는 잡채, 갈비덮밥, 김치전, 크로켓, 포케, 스시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살고 있는 하이테크 젊은 층을 겨냥한 ‘디스트릭H’는 인근에서 영업중인 ‘홀푸드’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 매장이 오픈함에 따라 H마트는 린우드 H마트, G마켓, 벨뷰점, 페더럴웨이점, 타코마점, UW점 등 모두 7개 매장을 갖추게 됐고 조만간 시애틀 다운타운 2가와 파인 스트릿에 새로운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시애틀 다운타운 디스트릭 H 매장:101 Terry Ave N, Seattle, WA 98109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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