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APCC 추석잔치 연다

2019-09-13 (금)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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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CC 추석잔치 연다

21일 각종 공연ㆍ한식ㆍ차례상 등

아태문화센터(APCCㆍ이사장 서인석)가 오는 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추석 잔치를 연다.


APCC는 바쁜 이민사회에서 우리 고유 명절을 지키고 다양한 민족공동체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에 한국적인 것들을 알리면서 함께 나누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한가위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

3년째인 올해 추석잔치는 어느 해보다 풍성하게 차려진다. 만성사물놀이패와 국악한마당은 물론 송파산대놀이극 등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한 해 최초의 결실을 조상에게 올리고 이웃 친지들과 추수의 기쁨을 나눈다는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우리 전통 추석 차례 의식을 재현한다. 어린이와 타민족들을 위한 한복체험 및 사진촬영 전통 다도시연, 한글이름쓰기, 연등만들기 등의 이벤트도 함께 열리며 참석자 모두가 참가하는 강강술래도 펼쳐진다.

주최측은 추석을 상징하는 떡인 ‘송편’을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워싱턴주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이진성)이 비빔밥 등 한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APCC는 이번 행사를 위해 서인석 이사장을 중심으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오찾사 송명수 단장이 준비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이재혁 박사(아시아태평양역사재단 사무총장)가 추석 차례를 집례한다.

APCC는 “이번 추석 잔치는 입장료가 없으며 한국 최대 명절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다만 APCC센터 주변에 공사가 진행중인 만큼 사우스 타코마웨이를 통해 진입하면 된다”고 말했다.

문의: (253)383-3900

APCC: 4851 S Tacoma Way, Tacoma WA 98409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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