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리건 와인산업 급팽창

2019-09-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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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 와인산업 급팽창

오리건주 와인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판매액 6억 달러 돌파, 포도수확도 2억달러 넘어

오리건주 와인 산업이 크게 팽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건와인위원회(OWB)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오리건주산 와인의 판매고가 6억 달러를 넘어섰고 역대 처음으로 와인용 포도 농가들도 판매액 기준으로 2억 달러 이상의 포도를 수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건주 와인 판매고는 지난 2017년 5억 5,000만 달러로 지난해에는 이 보다 5,700만 달러 가량 증가했다.

오리건주 와인 판매고가 지난 1년간 19%나 증가한 가장 큰 요인은 오리건주 와인 생간 농가가 완제품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직접 판매’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오리건주 와인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

캐나다는 지난해 오리건주산 와인을 4만 7,338 상자를 수입하면서 전체 오리건주 와인 수출의 45%를 차지했다.

유럽의 스캔디나비안 반도 국가들의 오리건주산 와인 수입도 1년 전보다 59%나 증가했고 일본, 한국, 중국 등 아시아로 수출된 오리건주 와인도 1만 5,258 상자에 달했다.

오리건주에는 2018년 현재 전년 대비 24개 늘어난 793개의 와인 농가가 영업 중으로 윌라메트 밸리 지역에만 16개의 신규 와이너리가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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