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마존 시애틀 등서 3만명 채용

2019-09-09 (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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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애틀 등서 3만명 채용

17일 전국 6개 도시서 채용 박람회 개최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이 다음주부터 내년 초까지 목표로 미 전국에서 3만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한다. 3만명의 직원은 현재 아마존 전체 인력의 5%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이번 채용은 연말 성수기를 앞둔 일시적인 고용이 아니라 정규직이나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파트타임 직원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마존은 오는 17일 본사가 있는 시애틀을 포함해 제2의 본사가 들어설 버지니아 알링턴, 보스턴, 시카고, 달라스, 내쉬빌 등에서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아마존의 인력담당 직원 1,000여명이 투입해 시간당 15달러를 받는 물류배송센터 직원에서부터 연봉이 10만달러가 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까지 선발하게 된다. 분야별 채용 인원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하이테크 직종이 전체 채용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또한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직원 채용뿐 아니라 아마존 물품 배송 사업은 물론 아마존을 통한 제품 판매 사업 등을 할 수 있는 훈련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65만3,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 아마존은 현재도 여러 분야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직원 채용은 계속 늘려나갈 방침이다. 특히 시애틀 본사에 이어 제2 본사가 들어설 알링턴에서는 앞으로 수년간에 걸쳐 4만명 정도를 뽑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 대한 정보는 온라인 웹사이트(www.amazon.jobs/careerday)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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