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숙자 정신치료 프로그램

2019-09-09 (월) 12:17:10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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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F시, 중증자 4천명 대상

런던 브리드 SF 시장은 4일 정신장애와 약물중독 증상을 보이는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장기적인 정신치료 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리드 시장은 공중건강 자료를 인용하면서 SF의 노숙자 정신건강은 방치해서는 안될 최악의 상태라며 심각한 정신장애와 약물남용 증상을 보이는 약 4,000명의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치료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대로 방치하면 정신장애자와 약물남용자들이 감옥과 응급실을 드나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을 수 없다면서 치료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6월 SF 시의회는 주상원법안 1045(SB 1045)에 따라 스스로 치료가 불가능한 심각한 정신장애자와 약물남용자를 조사해 치료 방안을 마련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이 법안의 치료 대상자는 일년에 8번 이상 증상을 보이는 자로 치료가 불가능한 심각한 환자에 국한돼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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