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클리문학협회 창작 아카데미 참석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사진 버클리문학협회>
버클리문학협회(회장 김희봉)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30일 한국의 이재무 시인과 방민호 교수(서울대 국문학)를 초청하며 ‘창작 아카데미’를 가졌다.
로스모어의 달러하우스에서 성황리에 열린 창작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동포문인들의 문학 창작활동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재무 시인은 ‘시와 수필은 어떻게 쓸 것인가?’를 주제로 시적 발상법, 상상력과 공감 감각력 개발, 묘사법 등을 알기 쉽게 전했다. 또 방민호 교수는 이광수의 소설 ‘무정’을 소재로 “무정과 유정” 사상이 오랜 자료 연구를 통해 도산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신채호 사학자 등 민족 선각자들의 사상에 큰 영향을 받았음을 흥미롭게 제시했다.
특강을 한 이재무 시인은 충남 부여 출생으로 소월시문학상, 윤동주 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11권의 저서들을 냈다. 방민호 교수는 창작과 비평 평론상 등을 수상했고, 10권의 저서와 21개의 논문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