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바르드 길 통행료 부과 주지사 서명만 남아
2019-09-07 (토) 12:00:00
김지효 기자
샌프란시스코의 대표관광지 롬바르드 길 통행료 부과법안이 개빈 뉴섬 주지사의 서명만을 남겨놓고 있다.
SF크로니클 보도에 따르면 롬바르드 통행료 부과 법안(AB1605)은 찬성 54대 반대 23으로 주 하원에서 최종 승인돼 5일 주지사 사무실로 송부됐다. 주지사가 서명하면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요금체제 및 관리당국 지정 등 세부 요소를 최종 점검한 후 이르면 2020년 봄 이후 통행료 부과가 시행될 전망이다.
AB1605에 따르면 통행료는 차량 1대당 주중 5달러, 주말과 공휴일 10달러이며 ,사전에 미리 예약해야 한다. 방문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30분 단위로 가능하며, 1시간당 160대 차량 통행만 허용된다. 통행료 수입은 현장에서 예약을 확인하는 인력 지원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롬바르드길 주민과 주민초청 방문객들에게는 통행료가 면제된다.
이 지역 주민들은 매년 몰려드는 200만명 관광객들로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정체, 소음, 쓰레기 투기, 기물 파손, 잦은 차량침입 절도 등으로 불편을 호소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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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