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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가 미 전국에서 운전하기 가장 힘든 ‘최악의 도시 100대 도시들’ 중 2번째로 운전하기 힘든 도시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 3일 금융 정보 사이트 월렛허브는 미 전역 1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운전하기 가장 힘든 최악의 도시 100곳의 순위를 발표했는데, 오클랜드 2위, 샌프란시스코 4위, LA 8위로 가주에서만 도시 세 곳이 최악의 도시 10위권 내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 ▲교통 인프라 ▲안전도 ▲차량 접근성 및 유지비용 등 4가지 평가부문을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운전하기 최악의 도시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가 차지했고,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와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오클랜드는 평균 개스값이 전국에서 2번째로 높게 집계되는 등 차량소유 및 유지비용면에서 95위를 차지해 최하위에 머물렀다. 또 교통 인프라와 안전도 부문에서 각각 83위와 95위, 차량 접근성 및 유지비용에서는 53위로 랭크돼 총 합산 점수 100점 만점에서 39.73점으로 최악의 도시 2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의경우 차량 접근성 및 유지비용 부문에서 34위를 차지해 비교적 중상위권에 랭크됐으나 그외 부문에서 최하위점수를 받아 오클랜드보다 0.5점께 높은 40.24점을 받고 최악의 도시 4위에 머물렀다.
그외 북가주 도시들 중 산호세는 운전하기 최악의 도시 15위, 스탁턴은 17위, 프레즈노 19위, 프리몬트는 26위로 랭크됐다.
반면 운전하기 가장 좋은 도시로는 노스 캐롤라이나 주 랠리, 플로리다 주 올랜도, 네브래스카 주 링컨 등이 꼽혔다. 캘리포니아주 도시들 중에서는 얼바인이 1위로 상위 33위에 랭크됐으며 북가주의 경우 베이커스필드가 58위, 새크라멘토 65위로 집계되는 등 상위 50위 안에 드는 북가주 도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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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김지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