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운틴뷰·SF·OAK 등 8월 폭염에 기온 경신

2019-09-06 (금) 12:00:00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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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폭염으로 베이지역 일부도시가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국립기상청에 따르면 마운틴뷰는 지난 8월 평균기온 72도를 기록하면서 동기간 최고기온인 71.2도(1993년)를 깼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경우 지난 8월 평균기온이 68.4도로 2015년(68도) 기록을 경신했으며 오클랜드 공항은 이보다 약간 높은 68.9도로 2015년(68.7도) 기록을 넘어섰다. 산호세는 지난달 평균기온 72.7도를 기록해 1998년(74.5도)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같은 8월 폭염 추세는 베이지역 뿐 아니라 가주 유레카, 콜로라도 덴버 등 미국와 영국 등에서도 나타났다. 또 지난 7월은 미전역뿐 아니라 전세계 곳곳에서 동월 대비 가장 무더운 달로 집계되기도 했다. 과학자들은 인간이 초래한 기후변화로 이같은 기온상승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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