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전철 린우드선 본격 공사

2019-09-05 (목) 서필교 기자
크게 작게
경전철 린우드선 본격 공사

주민투표 통과 11년만에…기념 행사 열려

사운드 트랜짓(ST)의 노스게이트~린우드 구간 경전철 연장 공사가 본격 시작됐다.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 마리아 캔트웰 워싱턴주 연방 상원의원, 피터 로고프 사운드 트랜짓 최고경영자(CEO), 니콜라 스미스 린우드 시장 등은 지난 3일 린우드 트랜짓 센터에서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8.5마일 시애틀경전철 린우드 연장선 공사 개시를 기념했다. 린우드 연장선 공사가 본격 시작된 것은 관련 법안이 주민투표를 통과한지 무려 11년 만이다.

지난 2008년 주민투표에서 통과괸 사운드 트랜짓 확장안2에 포함된 린우드 연장선은 공사비가 29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가운데 11억 7,000만 달러를 연방 정부가 지원한다. 또한 킹ㆍ피어스ㆍ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납세자들이 공사비의 38%를 부담하게 된다.

로고프 CEO는 “이 확장안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역 출퇴근 주민들의 상황을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며 “몇년 후에는 린우드에서 에버렛까지 확장안이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스게이트~린우드 구간 공사가 완공되면 사운드 트랜짓은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매 4~6분마다 열차를 운항할 예정이며 린우드에서 시애틀까지 소요시간은 27분 정도가 된다.

사운드 트랜짓은 쇼어라인 145가, 쇼어라인 185가, 마운트레이크 테라스, 린우드 시티 센터 등 4곳에 경전철역을 건설한다. 린우드 연장선은 오는 2024년에 완공된다.

현재 시애틀에서 워싱턴대학(UW)까지는 공사가 완료된 상태이며 UW~노스게이트 구간은 공사가 막바지에 들어간 상태다.

<서필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