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대주교에 폴 에이친 확정

2019-09-03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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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대주교에 폴 에이친 확정

폴 에이찬 대주교



허리 질병으로 사임하는 피터 사틴 대주교 후임으로

심각한 허리 질병으로 사퇴하는 피터 사틴 시애틀 대교구 대주교 후임으로 현 폴 에이친 부주교가 확정됐다.


교황청에 따르면 사틴 대주교가 보낸 사직서를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리하면서 3일 에이친 부주교의 시애틀 대교구 대주교직 이양을 발표했다.

에이친 부주교는 지난 2010년 취임한 피터 사틴 대주교의 행정 업무를 보좌하고 사틴 대주교의 은퇴 후 시애틀 대주교직에 오르기 위해 지난 5월 부주교로 선임됐다.

사틴 대주교는 지난해 9월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부주교 선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친 부주교는 올해 59세로 지난 2016년 알래스카 앵커리지 대교구 대주교로 선임됐다.

인디애나주 텔 시티 출신의 에이친 신임 대주교는 로마의 그레고리언 대학에서 공부해 사제 서품을 받았고 1992년 인디애나폴리스 대교구의 한 성당 신부로 임명됐다. 이후 그는 2009년 와이오밍 세이엔 대교구에서 주교를 지내기도 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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