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링컨고교 40년만에 다시 오픈

2019-09-03 (화)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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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고교 40년만에 다시 오픈

1981년 문닫았다 보수 공사 통해

시애틀 교육구 소속 링컨 고등학교가 40년만에 다시 문을 연다.


월링포드 동네에 위치한 링컨 고등학교는 지난 1981년 수업을 마지막으로 폐쇄됐다 정확하게 38년 만인 3일 오후 2시 개학기념 행사를 거쳐 4일부터 정상적인 학사일정에 들어간다.

링컨 고교는 폐쇄된 뒤 시애틀 교육구에서 보수 공사 등을 하는 학교의 교사(校舍)로 사용돼 오다 이번에 새롭게 보수 공사를 마쳐 다시 ‘링컨고교’라는 이름으로 오픈하게 됐다.

시애틀 교육구는 링컨 고등학교 건물 보수 공사에 모두 9,000만 달러를 투입했고 지진 발생시에도 충격을 견뎌낼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새로 이 학교에 진학하는 학생들이 직접 캠퍼스 디자인에 동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발라드와 가필드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었던 일부 학생들이 링컨 고등학교로 진학할 예정이며 600~700여명에 달하는 9~10학년 학생들을 수용하게 된다.

링컨 고등학교 신임 루스 메드스커 교장은 “우리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링컨 고등학교는 오는 2021년에는 학생수가 1,6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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