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9기 평통 간사에 종 데므론씨

2019-09-03 (화)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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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기 평통 간사에 종 데므론씨

사진 왼쪽부터 황규호ㆍ조승주ㆍ종 데므론ㆍ김성훈ㆍ이형종ㆍ김민제ㆍ노덕환



김성훈 신임 시애틀협의회장과 2년간 호흡키로

미주 간사엔 조승주씨


2021년 8월까지 2년 임기로 9월1일부터 시작된 제19기 민주 평통 시애틀협의회 간사로 종 데므론 전 타코마 한인회장이 결정됐다.

평통 시애틀협의회 김성훈 신임 회장은 지난 30일 열린 평통 정기총회에서 간사로 종 데므론씨가 결정됐다고 밝히면서 주요 임원도 조만간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과 2년간 호흡을 맞추게 될 종 데므론 신임 간사는 대한부인회 이사장 및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타코마한인회장을 두루 걸쳐 폭넓은 인간 관계는 물론 시애틀 한인사회에서 가장 봉사정신이 투철한 지도자로 평가를 받아왔다.

평통 시애틀협의회는 또한 앵커리지 지회는 손석근 지회장이 18기에 이어 19기에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틀랜드 지회는 김민제 지회장이 19기 지회장을 맡기로 했다.

노덕환 18기 평통 시애틀협의회장이 19기 미주전체 부의장을 맡기로 결정된 가운데 조승주 전 타코마한인회장이 미주 평통 전체의 간사를 맡기로 했다.

조 신임 간사는 노 부의장과 호흡을 맞춰 남미와 중미, 북미를 총괄하는 평통 미주지역에서 각종 회의와 행사, 평통 활동 방향 등을 주도하게 된다. 조 신임 간사 역시 타코마 한인회장과 워싱턴주 한인여성부동산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전세계에서 34명 밖에 없는 평통 해외 상임위원으로 선출된 황규호 신임 상임위원의 활동도 기대된다. 시애틀 늘푸른연대 등 진보단체에서 활동해온 황 운영위원은 한국 등을 오가며 평통의 역할과 활동방향 등을 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시애틀협의회에서 미주부의장이 배출된 것도, 해외 상임위원이 탄생한 것도 처음이다.

한편 김성훈 시애틀협의회장은 “본국 사무처와 상의해 출범식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며 조만간 19기 시애틀협의회 임원진도 갖출 계획”이라며 “무엇보다 시애틀 한인사회가 평통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황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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